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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루나폰' 3개월만에 12만대 판매⋯이달 중 15만대 판매 전망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12.03 10:10

SK텔레콤은 3일 전용단말인 TG앤컴퍼니의 '루나'가 누적판매량 12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누적 판매량 15만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루나'폰 출시 3개월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SK텔레콤은 "프리미엄 단말을 제외한 중저가 전용단말(출고가 50만원 미만) 중 출시 3개월만에 15만대 판매가 예상되는 단말은 '루나'가 처음"이라며 "외산 및 신규제조사 진입이 어려운 한국 이동통신시장의 특성을 고려할 때 '루나' 성공은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자평했다.

아이돌 그룹 AOA의 멤버 설현이 모델로 등장해 인기를 끌었던 '루나'는 출시 후 3주만에 유통망에서 재고가 전량 소진됐다. 이후에도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나'의 인기 요인으로는 프리미엄급 사양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폰 절반인 출고가 4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꼽히고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루나' 구매 고객층에서 10대 후반~30대의 비중은 약 70%에 달했다. 가격 대비 높은 성능을 자랑하는 '실속형' 단말로서 젊은 층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월 1회 이상 SW 업그레이드(출시 후 5회 업그레이드 시행)를 통해 고객 사용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AS망 역시 출시 시점에 약속한 108개 AS센터를 운영 중에 있는 등 고객 불편 사항을 최소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성수 SK텔레콤 SD본부장은 "'루나' 단말의 높은 판매실적은 통신사업자 주도의 전용단말로서 성공 사례이자 실속형 단말이 고객으로부터 실제 인정받고 있다는 긍정적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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