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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터넷 이용자 60%, "온라인 동영상, 무료보다 취향 중요"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12.02 14:12

동영상 콘텐츠 시청자 10명 중 6명은 선호하는 콘텐츠의 종류나 프로그램을 포함하는지에 따라 매체를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 디지털 미디어렙 DMC미디어는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 DMC리포트 종합보고서: 디지털 미디어&광고마케팅 2015년 결산 및 2016년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유무선 인터넷 이용자(만 19세~59세 1014명 표본조사)가 온라인 동영상 매체를 이용하는 이유는 '제공하는 콘텐츠의 다양성(33.7%)'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무료 콘텐츠 다수 보유(30%)', '선호하는 프로그램이나 장르 제공(27.6%)', '동영상 콘텐츠 검색의 편리성(22.2%)'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있어 비용 지불 문제보단 자신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얼마나 제공하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주로 사용하는 매체의 경우 유튜브(45.0%)와 페이스북(43.3%), 아프리카TV(44.1%)는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콘텐츠 종류의 다양성을 이용 이유로 꼽았다. 네이버 TV캐스트(38.3%), 다음 tv팟(39.3%), 티빙(49.7%), 푹(49.9%)은 '선호하는 프로그램,채널 또는 장르를 제공하고 있어서'라는 응답이 높게 나왔다. 반면 '무료 콘텐츠가 많아서'라는 응답이 가장 높은 매체는 곰TV(37.7%)가 유일했다.

20대에서는 콘텐츠의 다양성(39.1%)이나 선호 콘텐츠 제공 여부(35.1%)를 따졌고, 50대는 무료 콘텐츠의 양(36.5%)이나 검색 편리성(25.6%), 서비스 안정성(18%) 등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한편 가장 많이 시청하는 장르는 예능이 46.8%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스포츠(25.9%), 뮤직(23.5%), 시사,보도,다큐멘터리,교양(22.1%)이 뒤를 이었다.

매체별 주 시청 장르의 경우 유튜브는 뮤직(37.5%), 네이버 TV캐스트와 다음 tv팟은 스포츠가 각각 48.8%, 47.4%로 높게 나왔으며, 곰TV는 영화(48.6%), 아프리카TV는 게임(31.9%), 푹에서는 예능(65.1%)과 드라마(64.1%)를 시청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특히 페이스북은 시사,보도(28.4%) 분야가 예능(58.3%) 다음으로 높게 나왔다.

올해로 4년째 발행한 2015 DMC리포트 종합보고서에는 올 한해 발행한 200 여건의 DMC리포트가 포함돼 있다. 한국인의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분석을 비롯해 인터넷과 모바일 트렌드, 온라인 동영상 시장과 소셜미디어, 마케팅 플랫폼의 활용방안, 디지털 광고 시장의 전망 등 총 7개의 카테고리가 제공된다.

자세한 분석 내용은 '2015년 DMC리포트 종합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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