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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화면 OLED 낙점…삼성·LG디스플레이 경쟁 치열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11.27 16:50

애플이 2018년에 출시할 아이폰에 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하기로 했다. 애플은 그동안 아이폰에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써왔다. 이번 애플의 결정에 따라 소형 OLED를 만드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한국 제조사들의 납품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2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첫번째 OLED 공급업체로 LG디스플레이를 낙점했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소형 OLED 증산 투자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에 지을 예정인 P10 공장에 수조원을 투자해 대규모 OLED 생산 라인을 만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구미에도 1조원을 투자해 소규모 라인을 만들기로 했다.

소형 OLED는 올해 3분기 기준 102억달러 규모인 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34%의 비중을 차지한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12%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런 성장성에 연간 판매량이 2억대에 달하는 아이폰을 더하면 소형 OLED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소형 OLED 시장 1위 업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초 애플 제품 관련 영업과 개발을 전담하는 팀을 꾸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그동안 삼성전자에 갤럭시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을 공급을 통해 전체 매출의 40~50%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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