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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산업부,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 본격 육성 나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11.26 15:54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총 1270억원을 투자해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핵심부품 및 요소기술 개발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미래부와 산업부는 지난해 기획재정부에 이번 사업에 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이를 지난 9월 'K-ICT 스마트 디바이스 육성 방안'으로 구체화했다. 이은영 미래부 정보통신산업과 과장은 "이달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웨어러블 관련 산업을 육성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아이디테크이엑스에 따르면 전 세계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연평균 21.5%씩 성장해 오는 2024년이면 700억달러(약 80조1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정부는 빠르면 내년을 기점으로 구체적인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웨어러블용 소재·부품과 플랫폼 기술 개발에 1110억원을 투자하고, 상용화를 위한 사업화 지원센터 구축에 160억원을 투자해 관련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전했다. 정부 관계자는 "한국이 경쟁력을 갖고 있는 정보기술(IT)·전기·전자 등의 기술을 잘 활용하면 의료·국방·섬유 등 유관 산업의 첨단화와 고도화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부와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두 부처의 대표 협력 사업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기술 개발뿐 아니라 인력 양성, 기업 지원 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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