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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우 10' 출시 후 첫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11.13 13:25

13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출시 후 첫 PC 및 태블릿 대상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윈도우 10은 1천 2백만 대의 기업용 PC를 포함해 현재 1억 1천만대 이상의 디바이스에 설치되어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윈도우 10 호환성 개선을 위해 수 천여 파트너 제조사들의 디바이스 드라이버 및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가 포함됐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부팅 시간이 윈도우 7 대비 30% 이상 향상되며, 코타나는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 노트북에서 펜으로 내용을 인식하고, 이를 나중에 필요할 때 상기시켜 준다. 또한, 영화 예매 시간 등의 일정을 체크해 두었다가 적절한 타이밍에 출발해야 할 시간 및 장소를 알려주고 우버 택시를 예약해준다. 코타나는 현재 미국과 일본, 호주, 캐나다, 인도(영어만 가능) 등 일부 지역에만 사용이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도 성능과 보안이 한층 강화됐다. 탭 미리보기로 현재 페이지를 떠나지 않더라도 열려있는 탭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여러 디바이스에서 즐겨찾기와 읽기목록이 싱크되며, 엣지로 베스트바이와 같은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 들르면 코타나가 유용한 쿠폰을 알려준다. 이 외에도 메일, 캘린더, 사진, 그루브, 엑스박스, 스토어, 원노트, 솔리테어 게임 등 다양한 기능 개선이 이루어졌다.

기업에게는 IT 조직이 내부적으로 업데이트 배포를 컨트롤할 수 있는 비즈니스용 윈도우 업데이트 및 윈도우 10용 비즈니스 앱 검색, 관리, 배포를 더욱 유연하게 할 수 있는 비즈니스용 윈도우 스토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테리 마이어슨 MS 윈도우 부사장은 "이번에는 비즈니스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업데이트해 플랫폼의 성숙도를 높였다"며 "기업이나 조직에서도 윈도우 10을 사용하기를 자신있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기존 윈도우 10 사용자들은 금일부터 바로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윈도우 7 혹은 윈도우 8.1을 사용중이라면 2016년 7월 28일까지 무료로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므로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후 이번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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