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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전블리자드, '캔디크러쉬' 킹 59억 달러에 인수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11.04 15:15

미국 게임 개발사 액티비전블리자드가 영국 모바일 게임업체 킹디지털엔터테인먼트(킹)를 59억 달러(약 6조6817억원)에 인수했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콜오브듀티' 등을 개발한 업체를 소유하고 있다. 킹은 '캔디크러쉬사가'와 '캔디크러쉬소다'를 개발해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2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통신은 액티비전블리자드가 킹의 시가총액인 47억 달러에 경영권 프리미엄 26%를 추가해 총 59억 달러, 주당 18달러에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주당 인수 가격은 지난 3월 킹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공모가인 22.5달러보다 20% 낮다.

액티비전블리자드가 킹을 인수한 것은 급성장하는 모바일 게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PC와 게임 분야 전통 강자였지만, 상대적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약했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이번 인수로 전 세계 200개국, 월간 500만명 이상의 게임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리카르도 자코니 킹 최고경영자(CEO)는 "세계적인 그룹이자 성공적인 프랜차이즈를 가진 액티비전블리자드와 함께 최고의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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