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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글 코리아, 앱 개발 공모전 '벙글 챔피언즈' 결과 발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10.28 15:08

글로벌 모바일 동영상 광고 플랫폼 벙글 코리아(대표 김홍식)는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앱 공모전 '벙글 챔피언즈'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모집한 앱 중 게임 앱 1종과 비게임 앱 1종을 선정했으며, 3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벙글 챔피언즈의 심사는 샌프란시스코 벙글 본사와 벙글 한국 지사 팀의 테스트를 통해 이뤄졌으며,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아이디어의 참신성과 동영상 광고를 통한 수익화 모델에 대한 적합성 등을 주요 심사 기준으로 삼았다. 그 결과, 최종 당선작으로는 마프게임즈의 '중년기사 김봉식'과 에그번 에듀케이션의 '에그 콘보'가 선정됐다.

게임 앱 부문 당선작 '중년기사 김봉식'은 '방치형 게임'이다. 벙글 챔피언즈를 통한 해외 진출은 아직 글로벌 시장에서 보편화되지 않은 방치형 게임 장르를 개척한다는 의미가 있다.

비게임앱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에그 콘보'는 AI와의 채팅을 통해 외국인이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 학습 방법을 제공하는 교육용 앱이다. 대부분의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앱이 글로벌 콘텐츠에 맞추어 개발되는 반면, '에그 콘보'는 한글을 세계화 시키는 참신한 기획 의도를 선보였다. '에그 콘보'의 주요 진출 예정 지역이자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동남아 국가에서는 인앱 결제수단의 부족으로 유료 콘텐츠 구입이 여의치 않은 경우가 많아, 동영상 광고를 통한 수익화로 앱 사용자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벙글 코리아 김홍식 대표는 "벙글 챔피언즈는 동영상 광고를 통해 한국 개발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에 그 목적이 있기 때문에 2016년 공모전에 출품할 개발사는 동영상 광고를 통한 수익화를 염두하고 앱을 개발하는 것이 선정에 유리하다"며 "더 이상은 인앱 결제가 수익 창출의 유일한 답이 아니기 때문에, 앱의 기획단계부터 미리미리 광고 수익화를 준비하는 것은 이제 필수 사항"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진 벙글 챔피언즈는 가까운 시일 내에 일본과 중국에서도 벤치마킹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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