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날 KT는 월 10만원대 데이터 요금제 선택 시 갤럭시S5 광대역 LTE-A 모델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기존 26만8천원에서 54만6천원으로 두 배 이상 인상했다.
이에 따라 대리점이나 판매점의 추가 지원금까지 고려한 단말기 할부 원금은 7만1천700원으로 하락했다. 월 6만원대 데이터 요금제 선택 시 할부 원금은 12만4천600원이다.
KT는 이 단말기를 작년 6월 출시했다.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상 공시지원금은 단말기 출시 15개월이 지나면 상한선 33만원과 무관하게 조정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이 단말기에 최고 25만∼33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한다. 다만 두 회사는 KT와 달리 지난달 갤럭시S5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58만∼66만원까지 인상한 바 있다. KT의 갤럭시S5 최고 지원금은 26만8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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