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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앱] 직접 방문해 엄선한 부산 맛집만 담았다! '맛있는 부산'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10.22 11:32

친구들과 오랜만에 시간을 맞춰 부산 여행을 간 A씨. 출발 전 블로그를 통해 알아둔 맛집으로 자신있게 친구들을 안내했다. 입구에 크게 걸려있는 TV 출연 현수막에 제대로 찾아왔다고 만족했지만 그 기분은 오래가지 않았다. 제대로 닦이지 않은 더러운 식기, 다 먹었으면 빨리 일어나라는 불친절한 종업원, 그다지 특별할 것 없는 음식 등 즐거움보다 불쾌감을 주는 음식점 때문에 A씨는 친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이처럼 TV 출연을 내세운 '무늬만 맛집'들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 또한 증가하고 있다. 푸짐해 보이는 음식 사진과 칭찬으로 가득한 블로그 마케팅도 이런 실망감에 한 몫 한다. 부산 지역 맛집 소개 앱 '맛있는 부산'은 이런 허위 정보들을 피하기 위해 '직접 방문'을 택했다.

'맛있는 부산'은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직접 방문해 맛보고 엄선한 부산 지역의 맛집 정보를 제공하는 앱으로, 기존의 대가성 홍보로 신뢰가 떨어진 여타 맛집 앱들과는 그 노선을 달리한다.

에디터 추천 리뷰, 방문 이용자 리뷰로 실제 먹어본 사람들의 후기를 중요시 여기고 있으며, 추천 맛집의 내부 사진, 영업 시간, 휴무일, 전화번호 등 기본적인 정보와 함께 메뉴 및 가격 정보 등 사용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핵심 정보 또한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맛있는 부산'에서 부산의 대표 맛집으로 선정한 쿠시카츠(새우, 야채 등에 빵가루를 입혀 튀긴 꼬치 튀김) 전문점 '쟌쟌'이 얼마 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5 부산 국제음식박람회'에 참가해 그 인기를 인정받기도 했다.

또 지하철 노선도에서 역을 선택하면 그 주변의 맛집 정보를 보여주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전국이 아닌 부산 지역을 타깃으로 하는 만큼 사용자 배려가 눈에 띄는 부분이다. 또한 사용자들이 각자의 입맛, 상황에 맞게 맛집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항목별 필터링 기능을 적용했다.

개발사 허니비의 양준호 대표는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은 물론 부산 지역 주민들에게도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맛집 소개 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맛있는 부산' 앱 리뷰 보기 : http://bit.ly/1PHW41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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