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대표 임지훈)는 카카오톡 내에서 오고가는 대화들을 한 곳에 모아 보관할 수 있는 '나와의 채팅' 모드를 선보인다고 21일 발표했다.

'나와의 채팅'은 카카오톡에서 간직하고 싶은 대화 내용이나 채널 탭에서 확인한 재미있는 콘텐츠를 모아 기록해 둘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는 나만의 메모를 정리해 둘 수 있으며 개인적인 일정을 등록해 관리할 수도 있다.

이 기능은 본인의 미니 프로필에 새로 생성되는 '나와의 채팅' 아이콘을 클릭하면 채팅을 시작할 수 있다. 한번 생성된 채팅방은 일반 채팅방과 동일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샵검색과 이모티콘 사용도 가능하다. 다른 사람과의 대화 내용을 '나와의 채팅' 모드로 옮기고 싶다면 해당 말풍선을 길게 누른 후 '나에게' 버튼을 선택하면 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나와의 채팅' 기능은 이용자들이 제안한 기능으로 가장 자주 사용하는 카카오톡에 원하는 메모를 저장하고 싶다는 의견을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편의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톡 '나와의 채팅' 기능은 카카오톡 v5.2.0 이상 업데이트 후 사용 가능하며 PC버전은 v2.0.8이상으로 업데이트한 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