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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사 '넵튠', 소셜 카지노 업체 'HNC 게임즈'와 합병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10.20 10:48

모바일 게임사 넵튠과 HNC 게임즈는 포괄적 주식 교환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HNC 게임즈는 넵튠의 자회사로 편입하게 된다.


넵튠에 따르면, 이번 합병은 각 게임 영역을 선도하고 있는 양사 간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의 시너지를 모색하고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넵튠은 2012년 1월 설립된 모바일 게임사로, '넥슨 프로야구마스터' 시리즈, 'LINE 퍼즐탄탄', '탄탄 사천성 for Kakao' 등 인기 캐주얼 게임을 선보이며 국내 및 일본에서 입지를 굳혀왔다.


HNC 게임즈는 페이스북 기반의 소셜 카지노 게임 '리얼 카지노'를 북미 및 유럽 등 150여개 국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페이스북 소셜카지노 매출 순위 17위를 기록하고 있다.


HNC 게임즈는 넵튠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에도 기존 경영권을 그대로 유지하며 독립적인 운영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양사가 사업의 독립성을 유지하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경쟁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정욱 넵튠 대표는 "각기 다른 장르와 국가, 플랫폼에서의 노하우를 보유한 양사의 전략적 합병은 향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양사의 강점을 융합해 지속 성장을 실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조직과 운영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호준 HNC 게임즈 대표는 "소셜카지노와 스포츠, 캐주얼 장르에서 인정받는 스튜디오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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