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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T맵 택시', 지역 콜택시 사업자 연계 서비스 실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10.20 09:48

SK플래닛은 20일 서울지역 콜택시 사업자인 나비콜, 하나모범 등과 업무제휴를 맺고 기존 콜 연락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T맵 택시'를 통해 접수된 승객 콜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서울 시내 약 1만1000여 명의 택시기사들이 따로 'T맵 택시'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아도 'T맵 택시'의 승객 요청을 동시에 받을 수 있게 됐다.


SK플래닛은 전국 각 지역별 사업자와 제휴를 추진해 'T맵 택시' 이용 승객들에게 전국 단위로 배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 외 부산, 대구, 대전, 경기, 제주 등에서 사업자 제휴 작업을 마무리 중이고 이르면 11월 중으로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승객이 지역 택시 사업자를 이용하더라도 'T맵 택시'를 통한 콜 요청은 별도의 콜비와 수수료를 받지 않으며 제휴사업자에 따라 일반택시는 물론 모범택시까지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올해 4월 말 출시된 'T맵 택시'는 기사회원 5만명, 승객용 앱 다운로드 350만 건을 넘어섰다. SK플래닛은 오는 12월 출시예정인 T맵 택시 2.0 버전에서 택시요금 결제기능과 요금할인을 동시에 제공해 앱 택시 서비스의 이용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스마트카드와 제휴해 'T맵 택시'와 제휴된 모든 택시에서 최대 10%까지 요금할인을 제공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이해열 SK플래닛 LBS 사업본부장은 "일부 지역 콜 사업자들은 모바일 앱택시 등장 이후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며 "업계와 공생할 수 있는 길을 찾고 나아가 콜택시 문화를 개선함으로써 택시 시장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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