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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앱] 생생 장보기 계산 게임 '계산왕이 되자:시즌2'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10.12 16:12

'실생활 속에서 수학이 사용되는 예를 조사하여 설명하시오.' 어렵고 막연한 이 문제는, 지난 여름 다수의 국공립 중학교에서 1학년 방학숙제로 채택된 과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고교 2학년부터는 진로에 따라 경제수학, 실용수학 등을 선택해 공부한다. 이제는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수학적 지식과 경험으로 내신과 입시점수를 평가하게 된 것이다. 교육열이 뜨거운 강남 지역에서는 새롭게 변화된 실생활 위주의 수학교과 교육에 맞춰 초등학생부터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강남지역 초등학교 5학년, 2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A씨는 최근 자녀들이 학원을 오가는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교육용 계산게임 앱을 설치했다. A씨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바일 게임의 폭력성과 중독성을 걱정하던 차에 폭력적인 요소가 전혀 없으면서 공부에도 도움이 되는 '계산왕이 되자 시즌2'를 선택했다고 한다. "마트나 문구점에 가면 이제 아이가 먼저 물건값을 계산해보려고 해요." "재미있게 놀면서 실생활 경제교육도 시켜줄 수 있네요." 등 직접 경험해본 학부모들 사이에서 이 게임에 대한 만족도는 꽤 높다.

'계산왕이 되자:시즌2'는 '매일매일 숫자왕'으로 큰 인기를 몰았던 ㈜골든피그엔터테인먼트의 두 번째 작품이다. ㈜골든피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월 경기도 창조경제혁신센터 제1회 게임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팀으로 입상하며 그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최근 시즌 2로 새롭게 업데이트 되면서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16위에 오르기도 했다.

숫자들만으로 단순히 계산하는 게임이 아닌, 실제와 같은 상품의 이미지가 제공되고 할인, 세트 가격 등의 개념을 도입해, 물건의 최종 가격을 계산해낸다는 점이 창의적이다. 남녀노소 모두 즐겁게 실생활에서 유용한 계산법을 경험하게 해준다.

정해진 시간 내에 많은 물건 값을 계산하기 위해 순발력을 키울 수도 있으며, 하나도 틀리지 않고 물건 값을 정확히 계산하기 위해 주의집중력도 키울 수 있어 교육적 효과도 높다. 돈을 한 푼도 쓰지 않으면서 마치 실제 쇼핑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 주부들에게도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인기다. 또한, 100여개의 레벨을 달성해 나가면서 보물상자 뽑기를 통해 계산기와 아이템을 획득, 자신만의 계산기를 꾸며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초등 1학년 자녀를 둔 B씨는, 아이가 100이상의 수읽기는 너무 어려워했는데, '계산왕이 되자'로 하루 십 분씩 놀며 높은 단위의 수들을 즐겁게 접하게 되니, 이제는 십만 단위 자릿수까지 술술 읽을 수 있게 되었다며 즐거워하였다. B씨는 아이가 연산이 실생활에 얼마나 필요한지 경험하게 되어, 연산공부에 대한 의욕도 높아졌다며 만족해 했다.

개발사인 ㈜골든피그엔터테인먼트의 강동혁 대표는 "게임이 꼭 RPG일 필요가 있을까요? 또 게임이 꼭 점프하고 죽이고 할 필요가 있을까요?" 라고 반문하며, 앞으로도 실제 생활 속의 삶을 건전한 게임으로 만들어, 현대인들을 위한 즐거운 힐링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그 포부를 밝혔다.

'계산왕이 되자:시즌2' 앱 다운로드 : http://bit.ly/1On11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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