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구글의 스마트워치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웨어 전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대회 '해카톤'(Hackathon)'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카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정해진 시간 동안 쉬지 않고 기획한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시제품)으로 구현하는 개발 경진대회다. LG전자는 국내 제조사로서는 처음으로 이번 경진대회를 개최, 안드로이드웨어 생태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안드로이드웨어는 전 세계 스마트폰의 약 80%를 차지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범용성과 아울러 애플 아이폰과도 연결되는 호환성을 갖고 있다. 스마트워치 가운데 압도적으로 많은 앱 수(약 4천 개)도 장점이다.
LG전자는 18일까지 '온오프믹스(http://onoffmix.com/event/53466)'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고 총 15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팀은 31일부터 무박 2일동안 기획한 아이디어를 프로토타입 앱으로 구현하면 된다. 우수 개발팀에게는 상금(총 1천만원)은 물론 개발을 완료할 때까지 LG전자 전문 연구원으로부터 멘토링을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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