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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2명중 1명, 개인 SNS 통한 업무지시 스트레스 느껴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10.08 13:54

카카오톡, 밴드, 네이트온 등 개인 메신저를 업무에 활용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거나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지난 9월 자체적으로 20대 이상 직장인 총 1,632명(남성 671명, 여성 96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5 기업 내 업무 커뮤니케이션 실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직장인 절반 이상(51.3%)이 개인 메신저를 업무에 사용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설문 조사 결과 기업에서 업무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 도구는 사내 메신저(28.9%), 카카오톡(28.1%), 이메일(11.9%), 밴드(8.1%), 네이트온(7.4%), 라인(4.3%), 텔레그램, 페이스북 메신저, 전화 등 기타(11.2%)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 결과를 살펴보면 개인 메신저를 업무용으로 사용하며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다'고 전체 응답자의 51.3%가 답변하였으며, 스트레스를 느끼는 원인으로는 개인 메시지와 업무 메시지 혼재(34.2%), 사생활 침해(29.4%), 밤늦은 시간 업무 메시지(24.4%), 잦은 알림(12%)을 꼽았다.


이는 개인 메신저를 업무에 활용하는 것이 일과 삶의 경계를 중요시 여기는 직장인의 라이프스타일 성향과 대치되며 나타난 스트레스로 풀이된다.


회사 측 관계자는 "이번 설문을 통해 퇴근 후 삶과 사생활을 중요시 여기는 직장인들이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일반 메신저를 업무에 사용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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