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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단말기 지원금과 요금할인 비교 쉬워진다…병행 표시 의무화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10.06 18:08

앞으로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단말기 지원금과 요금할인 가운데 어느 것이 유리한지 판단하기가 쉬워질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소비자가 단말기 지원금과 20% 요금할인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더 유리한지 비교하기 쉽도록 약정기간 동안 할인받을 수 있는 총 할인금액을 전국 이동통신 판매점에 게시하도록 했다고 5일 밝혔다.

지금까지 이동통신 판매점은 단말기 출고가와 지원금, 실제 판매 가격만 게시했다. 하지만 단말기 지원금 대신 요금할인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20% 요금할인을 선택할 경우 단말기 지원금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통신회사가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졌다.

예를 들어 78만9800원짜리 아이폰6를 59요금제로 구입하면 2년간 요금할인액은 총 28만3000원이다. 하지만 단말기 지원금으로 받으면 공시 지원금과 대리점 추가 지원금을 모두 합쳐 7만8200원을 받는다. 소비자 입장에선 요금 할인이 단말기 지원금에 비해 유리한 것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소비자가 가입을 원하는 요금제별 지원금뿐만 아니라 20% 요금할인제를 가입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총 할인금액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어, 보다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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