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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알뜰폰, 가입자 2배 늘고 통신비 400억원 절감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10.02 16:05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013년 9월 27일 업무 시작 후 우체국 알뜰폰 판매 2주년을 맞아 집계한 가입자 정보를 토대로 "현재 우체국 알뜰폰의 가입자 수는 27만8000명으로 14만명이었던 1년 전보다 13만8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년간 알뜰폰 판매 우체국이 226개에서 1300개로 늘어났고 제휴 업체도 6개에서 10개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올해 4월부터는 우체국이 처리할 수 있는 알뜰폰 관련 업무를 2가지에서 7가지로 확대했다. 기기변경, 계약해지 등의 업무를 우체국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이달 8일부터는 온라인에서 가입 신청이 가능한 O2O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다. 연령대별 점유율은 50~60대의 경우 1년 전 42.4%에서 현재 39.2%로 3.2%포인트 줄었다. 그러나 30대 이하 점유율은 18.7%에서 20.7%로 2%포인트 늘었다. 젊은층의 알뜰폰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LTE 가입도 11.3%에서 16.5%로 5.2%포인트 증가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들의 통신비 절감 효과가 2년간 총 84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402억원이라고 추산했던 1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액수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동통신 시장에서 알뜰폰의 시장 점유율도 3.92%에서 9.61%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가계통신비 절감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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