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신 스마트워치인 '기어 S2'를 2일 국내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기어 S2'는 삼성 디지털프라자, 롯데백화점 시계편집매장 갤러리어클락, KT, LG유플러스 대리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출고가는 33만3천300원이다. '기어 S2 클래식'은 37만4천원으로 책정됐다.

지난달 초 독일 베를린 세계가전박람회(IFA)에서 처음 공개된 이 제품은 원형 디자인과 휠을 돌려 조작하는 독창적인 사용자 경험으로 호평받았다. 지난달 18일 국내에서 진행된 사전 예약 판매에서는 약 1시간 만에 한정 수량 1천대가 매진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알레싼드로 멘디니와 협업한 '기어 S2 멘디니 에디션' 스트랩 4종(블랙·다크브라운·네이비·블루블랙)도 이달 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레드, 웜 그레이 색상의 '기어 S2' 전용 스트랩과 브라운, 그레이 색상의 기어 S2 클래식 전용 가죽 스트랩도 함께 내놓는다.

아울러 국내 소비자의 사용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티머니, 캐시비, 골프나비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세콤, ADT 캡스 등과 제휴해 사무실과 주택의 보안 설정을 '기어 S2'로 할 수 있도록 하고 기어 S2에 출입 카드 기능도 곧 탑재한다.

이밖에 '기어 S2'로 입출금 내역을 확인하고 현금자동지급기(ATM) 출금까지 할 수 있는 모바일 금융 서비스도 우리은행 등과 손잡고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