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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악성앱 치료 서비스, 내달 1일 이통3사로 확대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10.01 11:08

미래창조과학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스마트폰 이용자의 악성 앱 감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동통신 3사와 함께 '모바일 응급 사이버 치료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그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이통사는 스미싱 문자 등을 탐지해 해커의 명령서버, 접속 경로 등을 차단해 왔지만, 이용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악성앱을 삭제하지 않는 한 또 다른 경로로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피해가 있어 왔다. 이번에 가동하는 사이버 치료체계는 이용자에게 악성앱이 설치된 사실을 신속히 알려 이를 삭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SK텔레콤 가입자의 경우 올 4월부터 KISA의 지원을 받아 자체 앱인 T가드를 통해 악성앱 감염 사실과 치료방법을 알려왔고, 10월부터는 KT와 LG유플러스 이용자에게도 사이버 응급치료 서비스가 지원된다.


KT와 LG유플러스 가입자에게는 문자나 푸싱을 통해 악성앱 감염 사실을 알려 스마트폰에 설치된 치료앱을 활용해 악성앱을 제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정한근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날로 지능화되는 스미싱 등에 대한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이용자도 출처가 불명확한 문자 내 포함된 주소(URL)는 클릭하지 않고 삭제하고, 신뢰할 수 없는 사이트 방문 및 앱 다운로드를 하지 말아야 하며 백신프로그램 설치 및 주기적 업데이트 등 스마트폰 보안 수칙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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