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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빅데이터 기반 무선 네트워크 설계 시스템 'MOIRA' 도입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9.25 16:11

SK텔레콤(사장 장동현)이 고객들의 이동통신 사용편의 제고를 목표로 빅데이터 기반 무선 네트워크 설계 시스템인 'MOIRA'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MOIRA'는 기지국 한 국소를 관리기준으로 삼아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현재의 시스템과 달리 전국을 '20mX20m' 크기의 격자 형태로 나눠서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렇게 나눠진 약 2.5억개의 격자에서는 무선환경 품질 정보는 물론 데이터 트래픽, 시스템 품질 등 일일 23억개에 달하는 다양한 정보들을 'MOIRA' 시스템을 통해 빅데이터로 분석하게 된다.

SK텔레콤은 이렇게 모아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설계 또는 관리해 고객들에게 최고·최적의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OIRA'의 도입으로 보다 빠르고 정확한 무선 네트워크 분석 및 설계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밖에도 'MOIRA'의 도입으로 와이파이 등을 통한 위치정보 데이터베이스와 건물 내 품질 분석을 통해 실외뿐만 아니라 빌딩이나 각종 건축물 등 실내 품질까지 관리 및 예측이 가능해진다.

또한, 빅데이터 기반 'MOIRA' 시스템 도입으로 향후 사물인터넷 시대가 본격 도래할 경우 필요한 사물간의 통신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스몰셀' 기반의 네트워크 확산 등 미래 통신환경에 보다 유연한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SK텔레콤 최승원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이번 'MOIRA' 도입으로 설계부터 운용, 품질관리에 이르는 SK텔레콤의 네트워크 전반의 품질 수준이 한 차원 높아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세계 최고의 네트워크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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