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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도심 한복판에서 기가 와이파이 제공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9.25 15:38

LG유플러스는 기존 기가 인터넷을 제공하는 액세스포인트(AP)의 속도를 2배 높여, 최대 1.73Gbps(초당 1.73기가비트)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와이파이 AP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술은 최고 속도를 보장하기 위해 4X4 MIMO기술을 적용했다. MIMO는 하나의 안테나가 아닌 다수의 안테나를 사용해 여러 개의 데이터를 동시에 전송하는 방식을 말한다. 주파수 대역을 늘리지 않고 다수의 안테나를 추가해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4X4 MIMO는 기존 기가 와이파이 속도를 이론상 최대 2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4X4 MIMO는 많은 사용자가 동시에 AP에 접속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최대 866Mbps의 기가 와이파이 속도를 이론상 최대 2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1.73Gbps 속도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1.73Gbps는 이론적으로 HD급 영화 1편(약 1.4GB)을 12초에, UHD 영화 1편(약 18GB)을 2분24초만에 내려 받을 수 있는 속도다.

LG유플러스는 4X4 MIMO를 적용한 와이파이 AP를 서울과 도심지역 데이터 트래픽이 몰리는 공공 핫스팟 지역에 연내 시험 적용하고, 내년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한 홈 사물인터넷(IoT) 등을 위한 홈 기반 네트워크까지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

조창길 LG유플러스 NW개발센터장은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네트워크의 속도와 함께 품질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왔다"며 "앞으로도 유무선 기가 인프라 시대에 걸맞은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다양한 장비 제조사와의 기술 제휴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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