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규정 합의안' 발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9.24 15:40

포털 뉴스 서비스 정책과 언론매체 제휴 여부를 결정할 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제휴평가위원회'가 내달 공식 출범한다.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는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뉴스제휴평가위원회 규정 합의안을 발표했다.

'뉴스제휴평가위'는 10월 중 공식 출범해 세부 평가 기준을 마련한 뒤 연말부터 평가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뉴스제휴평가위'는 네이버·카카오의 뉴스서비스와 관련된 평가와 심의를 전담하는 평가위원회와 정책과 제도 문제를 전담하는 비상설 기구인 운영위로 구성된다. 특히 평가위원회는 제휴 심사와 관련된 기준과 절차를 제정하는 독립적 권한을 갖는다.

'뉴스제휴평가위원회'에는 언론 유관단체와 학계, 이용자 단체가 참여한다. 평가위는 한국방송협회,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언론학회, 한국온라인신문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대한변호사협회, 한국기자협회, 언론인권센터, 인터넷신문위원회, 한국소비자연맹, 한국신문윤리위원회, 한국YWCA연합회 총 15개 단체가 추천하는 인사로 구성된다. 각 기관별로 2명씩, 최대 30명의 위원으로 구성될 수 있다. 평가위원은 평가 독립성을 위해 신원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며 임기는 1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포털 관계자는 "포털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언론계가 주도적으로 해결한다는 데 의의가 있고, 예상보다 많은 단체들이 참여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평가위원회가 만들어지는 대로 제휴평가를 종료하고, 위원회의 평가결과를 최대한 수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