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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바일 메신저 재도전…웹앱 기반 '소셜라이저'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9.17 11:55

삼성전자는 16일 공식 블로그 삼성투모로우를 통해 새 모바일 메신저 '소셜라이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기존 메신저 '챗온' 서비스 중단을 알린 지 7개월여만이다.


'소셜라이저'는 오픈소스인 텔레그램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특징은 별도로 앱을 내려받거나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예컨대 카카오톡에서는 게임을 실행하려면 카카오게임이라는 별도 앱을 설치해 연동해야하지만 '소셜라이저'는 대화방 내에서 별도 설치 과정 없이 게임을 실행하는 게 가능하며 게임과 메모 등 11개의 기본 앱이 탑재돼 있다.


이는 모바일 웹앱 플랫폼으로 만든 덕분이다. 웹앱은 HTML, 자바스크립트등의 웹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웹 브라우저에서 앱을 실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소셜라이저'는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어드밴스드 플랫폼 랩에서 만들었다. 메신저 창에서 콘텐츠를 쉽게 주고받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가 나온 결과물이다.


박경은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센터 어드밴스드 플랫폼 랩 책임은 "앞으로 웹앱 공유 기능을 다양한 메신저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실력 있는 웹앱 개발자들을 확보해 더욱 다양한 웹앱을 개발·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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