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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새 운영체제 'iOS9' 17일부터 배포…이용자 편의성 강화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9.17 10:16

애플이 17일(한국시각) 오전 2시 운영체제 iOS의 최신 업데이트 버전인 'iOS9'을 배포했다. 이는 지난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2015)'에서 'iOS9'을 처음 공개한 뒤 약 3개월 만이다.


'iOS9'의 가장 큰 특징인 음성인식서비스 '시리'는 사용자의 일상적인 활동 패턴을 파악해 특정 시간대와 장소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과 정보를 빠르게 알려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리'는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음성만으로 동작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음성 질문에 대한 답을 화면으로 곧바로 띄워준다. 그간 케이블을 연결하거나 홈버튼을 길게 누를 경우에만 작동하던 '시리'가 이젠 부르기만 해도 작동한다.


애플은 '시리'의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시리가 사용자의 목소리를 판별할 수 있도록 했다. 처음 등록한 목소리에만 응답하는 것이다. 'iOS9'를 설치한 후 기기 주인의 목소리를 기억하기 위해 설정된 몇 가지 질문에 답하면 된다.


애플은 'iOS9'의 지도 기능도 개선해 위치 기반 서비스를 강화하고 사용자가 대중교통의 실시간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


또한 'iOS9' 운영체제의 용량 자체를 1.3GB로 줄여(iOS8는 4.5GB) 사용자들이 저장 공간을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폰의 최대 단점인 배터리 문제도 '저전력 모드'탑재와 사용시간을 늘리면서 개선됐다.


한편, 아이폰4S부터 이후 모든 기종의 아이폰과 호환할 수 있으며, 아이팟은 5세대 이후 모든 모델에서 호환 가능하다. 아이패드의 경우, 아이패드2와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 이후 모든 아이패드 기종에서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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