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사회공헌대상] 농가 소득 증대·장애인 자립 돕기 등 '공유가치 창출'

    입력 : 2015.09.16 15:53

    [2015 사회공헌대상] SPC그룹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제과제빵 전문기업으로서 업종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 앞장서고, 장애인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자립을 도우는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SPC그룹은 2008년부터 전남, 경북, 경남, 충북 등 총 16개 시·군·자체단체와 MOU를 체결, 사과, 딸기, 토마토, 찹쌀 등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경북 영천 미니사과 농가와의 협업은 그룹 체인점 파리바게뜨의 매출과 영천 농가의 수익을 동시에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미니사과 이외에도 산청 딸기, 영동 포도, 강진 파프리카 등을 직거래하는 SPC그룹은 이들을 이용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농가와의 상생에 힘쓰고 있다. 또 2014년 1월에는 농림부와 '행복한 동반성장 협약'을 맺고 2018년까지 5년간 1조원 규모의 우리 농축산물을 구매하기로 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회사는 좋은 우리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고객들은 신선하고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즐길 수 있다. 또 농가는 매년 고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2년 9월 첫 출범한 베이커리 브랜드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는 제품 생산부터 서빙, 고객응대까지 장애인 직원들에 의해 운영되는 카페다. 재활시설 '애덕의 집 소울베이커리'는 이 카페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생산하고 서울시는 판매 장소를 제공하며 운영은 푸르메재단이 맡았다. 여기에 SPC그룹은 인테리어, 설비 및 자금, 제빵 및 커피 교육,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 등을 지원해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 및 자립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