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히트상품대상] 청도문선다원상무유한공사 '오문선 호호'

    입력 : 2015.09.14 19:39

    중국에 한식 장류 문화 전파 42년, 한식 식자재 중국내 점유율 80%



    '청도문선다원상무유한공사'(대표 오성미)는 한국 전통의 한식 재료인 고추장, 된장, 쌈장과 같은 한식 장류 문화를 중국에 42년 동안 전파해왔다.


    '오문선 호호'라는 브랜드로 알려진 이 기업은 1989년 중국에 한식의 장류 문화를 소개했으며, 현재 중국 전역은 물론 몽골지역까지 190여 개의 대리점을 통해 한식 식자재 점유율 80% 이상의 성과를 이뤄냈다.


    해찬들의 전신인 삼원식품을 설립한 오문선 명예회장과 1992년 한중수교 후 산동성 청도평도시에 국내 최초 투자를 해 한국유통공사에 중국의 고추와 마늘, 양파 등 다양한 농산품을 수출하며 성장한 다원식품이 만나 이 같은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되었다.


    장류를 만드는 설비를 한국에서 중국으로 수출한 오문선 회장은 한국 전통 가공법과 기술로 1995년 자사의 중국브랜드 '戶戶(호호)' 고추장을 만들었다. 중국 내 자체 제조공장에서 생산된 이 제품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한국의 장류 맛에 익숙하지 않은 현지인들로부터 그 맛을 인정받았다. 특히 한국 드라마와 한국 가요 등이 인기를 얻어감에 따라 한식에 대한 호기심이 더해져 더욱 많은 사람들이 ‘오문선 호호’를 찾고 있다.


    중국인들에게 '오문선 호호'는 매우 친숙한 브랜드로, 2006년부터 현재까지 한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중국 조미료식품 고추장 부문 10대 우수브랜드'에 선정되고 있다.


    '오문선 호호'는 태양초 고추장, 된장, 양념쌈장, 고추장 외에도 쇠고기맛다시, 해물맛다시 등 가공식품조미료와 즉석 사골진국, 즉석 새우탕, 즉성 미역국 등 즉석 가공식품군까지 사업을 확장해 중국과 동남아는 물론 미주지역까지 한식을 알리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