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히트상품대상]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실크로드 경주 2015'

    입력 : 2015.09.14 15:24

    47개국 참여하는 글로벌 문화축제...신(新)문화실크로드 만들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지난 8월21일부터 오는 10월18일까지 경주엑스포공원과 경주시 일대에서 '실크로드 경주 2015'행사를 개최한다.


    '실크로드 경주 2015'는 실크로드를 테마로 유라시아의 문명과 함께 신라문화를 재조명하고, 경주를 신(新)문화실크로드의 출발점임을 확인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3년 개최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과 지난해 열린 '이스탄불in경주 2014' 등 두 행사의 연장선상에 놓인 것으로, 실크로드 선상의 20여 개국을 포함, 경북도, 경주시의 자매도시까지 47개국이 참여하는 글로벌 문화축제다.


    '실크로드 경주 2015'는 59일 동안 '문명의 만남', 찬란한 황금문화를 재조명하는 '황금의 나라 신라', 실크로드 문화의 '어울림 마당', 각종 '연계행사' 등 4개 분야에서 3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진행된다.


    참여 국가의 전통가옥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실크로드 그랜드바자르'는 엑스포 공원 내 설치되어있는데, 각 나라의 부스에서는 실크로드 국가들의 수공예품, 차, 음식 등을 즐길 수 있다. 그랜드바자르 내 중앙무대에서는 30여명의 바자르 공연단의 무대와 퍼레이드 등이 열려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주제전시 '비단길·황금길-Golden Road21'은 실크로드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판타지 세계를 연출했는데, 실크로드 신화 속 상상의 동물, 아라비안나이트 등 다른 세계로의 체험 여행이 가능하다. '석굴암HMD(Head Mounted Display) 트래블 체험관'에서는 세계 최고의 석굴사원인 '석굴암'을 최첨단 ICT기술 구현을 통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드론 교육과 체험, 천년고도 서라벌의 밤을 빛으로 장식한 '일루미네이션쇼', 페르시아 왕자와 신라공주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정동극장의 ‘바실라', 엑스포공원의 스테디셀러인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 : 화랑원정대' 등 다양한 전시 및 공연이 펼쳐진다.


    '실크로드 경주 2015'의 개막에 맞춰 개관한 '경주 솔거미술관'과 중앙아시아 작가들의 리얼리즘 대작들을 전시한 '실크로드 리얼리즘전', 신라의 황금문화와 불교미술전을 통해 수준 높은 예술의 세계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