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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바일 결제 '안드로이드 페이' 미국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9.11 10:12

구글은 1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안드로이드 페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페이'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작동하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으로, 작년 10월에 나온 '애플 페이'와 올해 8월 한국에서 서비스가 시작된 '삼성 페이'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안드로이드 페이'를 쓰면 스마트폰을 지갑처럼 사용할 수 있다. 매장에 있는 근거리통신(NFC) 단말기에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대면 카드 정보가 단말기로 전달되면서 간단한 인증을 거쳐 결제가 이뤄진다.


산업 표준 토큰화 기술이 적용돼 실제 신용/체크카드의 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가상 계좌 번호를 통해 결제를 진행한다. 사용자가 '안드로이드 페이'로 결제할 경우 결제 확인서가 바로 제공되기 때문에 혹여 문제되는 거래가 발생하더라도 바로 정정할 수 있다.


제휴 은행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 유에스 뱅크, PNC 등이며 며칠 내로 시티와 웰스파고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 은행이 발행한 비자, 마스터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디스커버 신용·직불카드가 있으면 '안드로이드 페이'와 이를 연동해 쓸 수 있다.


'안드로이드 페이'는 안드로이드 4.4 킷캣 혹은 그 이후 버전부터 지원하며 NFC 칩이 탑재된 스마트폰에서 동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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