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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음성인식 기능 '시리' 탑재한 신형 '애플tv' 공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9.10 10:09

애플이 지난 2012년 이후 3년 만에 '애플tv' 신제품을 공개했다.


애플은 9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신형 '애플tv'를 소개했다.


신형 '애플tv'에는 애플이 개발한 음성인식 기능인 '시리(Siri)'가 탑재됐다. 사용자는 별도의 리모컨 조작 없이도 시리의 음성 명령을 통해 영화나 TV시리즈를 추천받고 제어할 수 있다. 애플은 지난달 언론에 배포한 행사 초대장에 'Hey Siri, give us a hint(이봐 시리, 우리에게 힌트를 줘)'라는 문구를 넣은 바 있다.


이날 애플은 셋톱박스에 블루투스로 연결해 조작할 수 있는 '터치 리모컨'도 함께 선보였다. 리모컨 앞부분의 넓은 공간에 손가락을 대고 움직여 '애플tv'를 조작할 수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TV의 미래는 앱(응용프로그램)에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애플은 '애플tv'에 포함된 앱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또 '애플tv' 전용 운영체제인 'tvOS'의 베타(시험) 버전을 공개하고 개발자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제품 가격은 32기가바이트(GB) 모델이 149달러(약 17만8000원), 64GB 모델이 199달러(약 23만8000원)다. 일반 출시는 10월 말에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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