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우정본부, '우체국알뜰폰' 온라인 접수 시스템 오픈..복잡한 절차 없앴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9.07 13:54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알뜰폰 판매 2주년을 맞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동해 알뜰폰을 판매하는 '우체국알뜰폰 O2O(Online to Offline) 접수 시스템'을 개통한다고 7일 밝혔다.

우체국알뜰폰 희망고객은 O2O 접수 시스템에서 개인별 사용량, 선호 단말기에 따라 상품을 추천받아 신청한 뒤 2주안에 우체국을 방문해 본인 확인을 거쳐 휴대전화를 수령하면 된다. 우정본부는 개통한 시스템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동해 기존 온라인 알뜰폰 판매 사이트처럼 많은 항목의 입력, 공인인증서 같은 복잡한 절차가 필요없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정본부에 따르면 중소 업체 알뜰폰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우체국알뜰폰은 2013년 9월 첫 판매에 나선 뒤로 올 8월 말 기준 가입자가 27만명을 돌파했다.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전체 가입자의 57.7%를 차지한 가운데 30대 이하 이용자도 올 1월 18.3%에서 지난달 20.7%로 증가했다.

이용자가 사용하는 단말기 종류로는 일반 피처폰이 52.3%로 고급 스마트폰보다 많았으며, 사용한 만큼 요금을 내는 종량형 요금제 가입자가 43.1%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전체 이용자의 50.8%를 차지했다. 올해 2분기를 기준으로 가입자당 월 납부요금은 1만647원으로, 이동통신 3사 평균인 3만5천884원보다 70%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년간 우체국 알뜰폰 판매처는 기존 226개 우체국에서 1천300개로, 알뜰폰 취급 업체수도 6개사에서 10개사로 늘어났다. 우체국에서는 알뜰폰 신규가입과 번호이동과 더불어 기기 변경, 명의 변경, 해지 업무도 받을 수 있다.

한편 우정본부는 우체국알뜰폰 2주년을 맞아 우정본부 SNS와 인터넷 우체국을 통해 1천만원 상당의 경품 추첨행사를 개최한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