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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컴퍼니, O2O 커머스플랫폼 '얍' 정식 버전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8.27 10:32

26일 얍컴퍼니는 서울 종로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작년 6월 첫선을 보인 통합 O2O 커머스 플랫폼 '얍'의 사용성과 기능성을 전반적으로 보강한 새 버전을 공개했다.


새로워진 '얍'은 현재 위치에서 누릴 수 있는 정보와 혜택을 매장 단위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홈 화면에 배치했다. 지도와 검색 기능을 매개로 주변 환경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용자 중심으로 인터페이스를 강화했다.


SPC와 제휴해 전국의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파리바게트, 파스쿠찌 등 6천여 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얍'에 해피포인트 멤버십을 등록해 놓으면 별도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카드가 자동으로 팝업 돼 간편하게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다.


안경훈 얍컴퍼니 창업자 겸 얍글로벌 공동대표는 "연내 10만 대 이상의 비콘 인프라를 추가로 확충해 시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얍컴퍼니는 현재 스타벅스, CU, GS25, 반디앤루니스, SPC 계열사 등 전국의 주요 편의점, 커피 전문점, 제과점, 서점 등에 3만대의 비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얍컴퍼니는 시장 확대를 위해 회원수 1천400만 명을 보유한 '지하철 종결자' 등 다수 이용자를 확보한 여러 앱에도 '얍'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현재 300만명 수준의 '얍' 회원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다음 달 안으로는 맛집을 소개하는 앱 '얍 플레이스'를 내놓으며 외식 분야에서도 영향력 확대를 꾀한다.


안경훈 얍컴퍼니 대표는 "O2O 비즈니스의 성장 동력은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검색하지 않아도 위치 기반의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고 구매행위까지 유도하는데 있다"며 "인터넷 인구가 70억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모바일에 기반을 둔 초연결사회가 5년 내에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과정에서 얍은 비콘 기반의 O2O 플랫폼 리더십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얍컴퍼니는 지난 2월 베트남에 진출한 데 이어 다음 달부터는 홍콩 스타벅스에서 서비스 제공을 시작하는 등 홍콩에서도 사업을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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