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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오픈마켓까지 사업 확장…9월 중 서비스 시작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8.26 16:51

소셜커머스업체 쿠팡이 오픈마켓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쿠팡은 오는 9월 중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쿠팡은 지난 7월 오픈마켓 사업을 위해 금융감독원에 전자금융업 등록을 신청했다. 지난 25일 쿠팡의 전자금융업 등록이 완료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새로 시작하는 '마켓플레이스'는 지마켓이나 옥션과 동일한 방식으로 판매자들이 직접 쿠팡 사이트에 상품을 올리면 고객이 마음에 드는 물건을 골라 구매하는 형태다. 지금까지 쿠팡은 판매자 중 일부를 선정해 홈페이지에 올리는 상품 추천(큐레이션)서비스와 쿠팡이 직접 상품을 매입한 뒤 판매하는 리테일(사입)의 형태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오픈마켓 사업을 위해서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업, 결제대금 예치업, 선불전자지급업 등록을 해야 해 최소 50억원의 자본금이 필요하다. 재무건전성 면에서도 부채 비율이 200% 미만이어야 하고, 금융권 수준의 보안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쿠팡의 오픈마켓 사업 진출은 지난 2008년 SK플래닛의 11번가가 사업을 시작한 이후 7년만이다.


쿠팡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사업 모델을 바꾸는 것은 아니며, 쿠팡 홈페이지에 '마켓플레이스'라는 메뉴가 새로 추가되는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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