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개인방송 기획사 트레져헌터, '유튜브 공식인증' 획득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8.26 17:33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전문기업 트레져헌터는 '유튜브의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MCN은 1인 제작자들과 제휴를 맺고 이들의 콘텐츠 유통과 저작권 관리, 마케팅 활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MCN 소속 개인 제작자들은 자신의 방송을 아프리카TV나 다음 tv팟 등에 노출시킨다.

트레져헌터는 국내 MCN 기업 가운데 세 번째로 '유튜브 공식 인증'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유튜브는 훈련 프로그램 완수, 인증시험 통과, 자체 심사 등을 거쳐 전세계에 역량 있는 개인이나 기업에 공식 인증을 주고 있다. 이 인증을 받으면 유튜브 플랫폼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또 트래픽 증대에 대한 전략을 피드백 받고, 광고 수익 분배에 있어서도 차별화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현재 트레져헌터에 소속된 창작자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은 총 50개다. 누적 시청 횟수는 23억7000만회를 넘어섰고, 트래픽은 올해 3월 이래 매달 약 15%씩 증가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도 매달 약 10%씩 증가해 현재 900만명을 돌파했다. 게임방송 진행자 '양띵', 인터넷방송 진행자 '김이브' 등이 이 회사의 간판스타다.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는 "MCN 산업의 모태가 된 유튜브로부터 역량을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개인 창작자들과 공존해 이들의 콘텐츠를 다양한 플랫폼에 공급하는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레져헌터는 이달 11일 벤처캐피탈 DSC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4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지난 5월에도 전략적 파트너사인 네시삼십삼분과 국내외 벤처캐피탈 3개사로부터 총 67억원을 투자 받았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