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링크는 4세대 이동통신(LTE) 기반의 음성통화 서비스(이하 VoLTE)로 해외에 전화를 거는 'VoLTE 국제전화'를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VoLTE 국제전화'는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와 해외 이동통신 가입자가 국제통화를 할 때 'VoLTE 기술'을 이용하는 것이다. 회사 측은 "기존 국제전화에 비해 더 뛰어난 통화 품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SK텔링크는 자체 개발한 연동 기술을 바탕으로 SK텔레콤의 VoLTE 단말과 벨기에 프록시머스사의 VoLTE 단말 간 국제전화 실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VoLTE 서비스가 가능한 다른 국가 이동통신사들과도 'VoLTE 국제전화' 테스트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회사 측은 국내 이동통신사들과 VoLTE 상호접속 계약을 체결하고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성과 영상통화 간 변환 등 부가서비스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안태호 SK텔링크 기업사업본부장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