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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2년만에 세계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 최저⋯중국 시장 4% 감소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8.21 16:07

지난 2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3억2천900만대로 집계됐다고 시장 조사기관인 가트너가 20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 3억1천900만대에 비해 13.5% 증가한 것이다. 가트너는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 13.5%는 2013년 2분기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동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은 저가형 3G, 4G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중국 시장이 처음으로 4% 감소한 것이 성장세 정체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가트너 측은 "중국은 2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의 30%를 차지한 최대 시장"이라면서 "이 지역 실적이 부진한 것이 시장 전체에 나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업체별로는 삼성이 점유율 21.9%(판매량 7천200만대)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삼성 점유율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P 감소했다. 애플은 점유율 14.6%(판매량 4천800만대)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P 상승했다. 화웨이와 레노버가 각각 3, 4위에 랭크됐으며 샤오미는 4.9% 점유율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운영체제별로는 안드로이드가 전체 시장의 82.2%를 점유했다.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지난 해에 비해 소폭 감소한 수준이다. 안드로이드와 iOS(14.6%) 점유율을 합할 경우 전체 시장의 96.8%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분기 판매된 스마트폰 100대 중 97대 가량은 안드로이드 아니면 iOS 운영체제를 사용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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