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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넷, 모바일 교통 결제 솔루션 유럽 공략 박차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8.18 16:15

모바일 결제 솔루션 전문기업 티모넷(대표이사 박진우)이 '국제 개방형 교통시스템 표준협회(OSPT)'에 가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 개방형 교통시스템 표준협회'는 전 세계 주요 교통시스템의 개방형 표준 규격을 정의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요금 징수 솔루션 표준을 제공하는 국제 공인협회로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의 개발 및 채택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현재 삼성전자가 가입돼 있다.


티모넷은 이 협회 가입을 계기로 현재 국내에서 제공하고 있는 모바일 교통카드 충전/결제 솔루션, 인앱 결제 솔루션, NFC(근거리 무선통신) 충전/결제 서비스에 대한 해외시장 공략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관련 업계에서는 티모넷이 이미 국내시장에서 다년간의 서비스를 통해 기술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검증받은 상태기 때문에 이번 일을 계기로 국제 표준규격으로 인정받으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바일 교통 결제 시장 진출에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티모넷은 이미 지난 2011년에 뉴질랜드 웰링턴과 오클랜드의 모바일 교통카드 시스템을 한국스마트카드와 함께 구축한 바 있다. 현재 몽골,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등도 한국의 교통카드 결제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티모넷이 개발한 모바일 결제 솔루션인 '모바일 티머니'는 현재 교통 결제수단을 넘어 현금입출금기(ATM)를 활용한 이체 출금 서비스와 티머니 가맹점에서의 결제 서비스, 더 나아가 NFC를 이용한 현관의 도어락 키로 사용되는 등 여러 서비스 분야로 활용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핀테크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티모넷 박진우 대표는 "이번 국제 개방형 교통시스템 표준협회 가입을 기회로 모바일 교통 결제 서비스의 표준으로 자리 잡아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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