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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야식업체 4곳 중 1곳 위생관리 부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8.18 11:19

요기요, 배달통, 배달의 민족 등 국내 주요 배달앱에 등록한 야식 업소 4곳 중 1곳은 위생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7일까지 배달앱 등록 야식 업소 110곳을 기획 감시해 28곳을 적발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 등을 의뢰했다고 18일 밝혔다.


식약처는 배달앱 등록업소 중 메뉴와 주문이 많은 곳을 선정해 위생 상태 등을 단속했다. 단속 결과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 목적 보관 4곳, 표시 기준 위반 2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4곳, 건강검진 미실시 18곳이었다.


적발된 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시에 있는 A 배달전문 음식점은 유통 기한이 지난 순두부를 조리에 사용할 목적으로 냉장고에 3.2kg을 보관하다 적발됐다. 같은 지역 또다른 B음식점은 주방을 장기간 청소하지 않아 벽면·조리도구·화덕주변·싱크대 상단 등에 먼지를 비롯한 검은색 오염물이 쌓여 있었다. 주방 출입구 옆 작업장에 있는 튀김기 주 위생상태도 불량했다.


배달앱은 고객들이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손쉽게 음식을 주문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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