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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진앱', 국산 카메라와 함께 '주목'..다운로드 수 증가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8.13 14:49

12일 구글 등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남미 시장에서 국산 카메라나 사진 관련 앱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벤티케익이 개발한 실시간 필터 카메라 앱 '레트리카'는 구글 플레이 다운로드 국가의 13.2%가 브라질이다. 전체 다운로드 중 멕시코가 차지하는 비중이 9.7%, 아르헨티나가 3.1%로 총 26%가 남미 국가에서 이뤄지는 셈이다.

'레트리카'는 2012년 11월 애플 앱스토어에 처음 출시해 이탈리아, 미국 등지에서 인기를 끌다가 지난해 4월 구글 플레이에도 선보였다. 이후 남미 시장에서 선전하며 2개월 만에 두 플랫폼을 합산한 월간 다운로드 수가 11배, 누적 다운로드는 13배 가까이 늘었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카메라 앱 '싸이메라'는 해외에서 잘 나가는 대표적인 앱으로 통한다. 구글 플레이 다운로드의 21.4%가 브라질, 4%가 멕시코로 남미 시장이 국내 다운로드 비중(24.5%)과 유사하다.

JP브라더스의 카메라 앱 '캔디 카메라' 역시 구글 플레이 다운로드에서 브라질과 멕시코가 각각 7.6%, 5.6%를 차지하며 선전하고 있다.

구글 관계자는 "여럿이 모였을 때 다 함께 사진 찍기를 즐기는 문화적 특성상 보정 기능이 탁월하고 작동이 섬세한 국내 카메라와 사진 관련 앱이 인기를 얻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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