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에 좋은 운동은? 수영·걷기 운동 '효과적'

    입력 : 2015.08.12 13:50

    최근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는 '허리디스크에 좋은 운동'이란 키워드가 인기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허리디스크, 즉 요추 추간판 탈출증을 겪는 환자가 크게 증가하자 허리디스크에 좋은 운동 또한 대중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게 된 것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허리디스크로 인해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최근 4년 간 1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리디스크란 척추뼈와 뼈 사이에 있는 물렁뼈 조직의 구조물 '디스크'가 어떠한 원인에 의해 밀려나와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는 증상이다. 허리디스크의 주요 증상은 허리 통증을 비롯하여 엉치 또는 허벅지, 종아리, 발끝이 저리거나 아프고 당기는 경우, 하반신 힘이 빠지는 경우, 오래 앉아 있을 때 허리가 아픈 경우 등이다.


    허리디스크의 주요 원인은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릴 때 허리에 무리한 압력이 가해졌을 때, 올바르지 못 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목 또는 허리에 무리가 갈 때 등이다. 특히 최근에는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 사무를 보는 직장인에게서 허리디스크 사례가 크게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허리디스크에 좋은 운동은 어떠한 것이 있을까?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은 "전문가들이 권하는 허리디스크에 좋은 운동으로는 수영, 걷기 등이 있다."라며 "수영은 허리에 가해지는 체중 부하를 줄여줄 뿐 아니라 척추 주변 근력을 강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고 걷기 운동은 척추뼈에 적당한 자극을 주어 혈액순환 개선, 근력 강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만약 허리디스크에 좋은 운동으로도 개선 효과를 보지 못 했다면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고도일병원의 허리디스크 치료법으로는 '도수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특히, '도수치료'는 비수술 치료법으로 환자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고, 허리디스크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도수치료란 카이로프랙틱이라 불리는 척추교정 요법으로 이미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호주 등 해외에서도 허리디스크 치료법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도수치료는 척추, 근육, 인대 등을 손으로 자극하여 뭉친 근육 및 연부 조직 등을 풀어줌으로써 허리디스크 통증을 완화하는 원리다.


    고도일 병원장은 "허리디스크 도수치료는 근육, 연부조직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허리디스크 통증 완화 뿐 아니라 림프, 혈액순환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라며 "허리디스크 증상으로 인해 이완된 근육과 신경은 척추에 가해지던 과도한 압력을 줄여주고 인대 통증 및 신경통을 개선하게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