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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색각이상자 위한 지하철 노선도로 '레드닷 어워드' 사회책임분야 최고상 수상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8.10 16:13

네이버(대표 김상헌)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어워드'에서 색각이상자를 위한 지하철 노선도가 사회책임분야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레드닷 어워드'는 지난 1955년부터 시작해 제품 디자인과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에 걸쳐 수상작을 선정하는 독일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iF, IDEA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되고 있다.

네이버의 지하철노선도 색약버전은 사회적 책임 부문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에 선정됐다. 네이버는 지난 1월 전국 지하철 노선도에 강, 바다 등 지형 정보와 실제 위치를 반영하며 노선도를 개편한 바 있다. 이후 실제 색각이상자들을 대상으로 심도 깊은 인터뷰와 동행 조사를 진행, 방향성 있는 직선과 곡선을 적용하고 색상조정과 외곽선 삽입, 환승역 정보 표기 등 색각이상자를 위한 버전을 새롭게 제작했다.

현재 이 지도는 PC, 모바일 네이버는 물론, 서울시 및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서울시 지하철 1~9호선 역사에서도 인쇄물로 제공되고 있다.

이 외에도 '폴라', '한글캠페인' 등 총 5개 서비스 디자인이 본상인 '위너'에 선정되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네이버 디자인센터 김승언 이사는 "모든 이용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시작한 색약 이상자 대상의 지하철 노선도 프로젝트의 진심을 인정받아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경험을 결정하는 서비스 디자인 분야에서 네이버 만의 저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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