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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분기 북미 제외한 전세계서 스마트폰 판매량 1위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8.10 13:57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4~6월) 북미 시장을 제외한 전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유럽, 아시아,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북미를 제외한 대부분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삼성전자는 총 719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았다.


삼성전자는 올해 4월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글로벌 출시했다. 여기에 중저가 라인인 갤럭시A 시리즈, 갤럭시J 시리즈 등이 신흥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정상에 오르지 못한 북미 시장 판매량 1위는 애플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분기 갤럭시S5를 필두로 북미 지역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애플에 1위 자리를 내준 뒤 지금까지 연속 2위에 머무르고 있다.


SA는 올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3위는 중국 화웨이라고 전했다. 화웨이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특히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의 중국 경쟁업체인 샤오미는 4위에 올랐다. 모토로라를 인수한 레노버는 5위를 차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언팩(공개)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6엣지 플러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도 다음달 9일 새 아이폰을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두 업체의 북미 시장 1위 다툼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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