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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가입자 630만명 돌파, "통신비 절감 효과 있어"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8.05 15:21

4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6월 실제 납부금액을 기준으로 데이터 중심 요금제에 가입해 통신비용이 낮아진 가입자는 전체의 51%, 높아진 가입자는 30%, 동일한 가입자는 19%로 각각 집계됐다.

총 633만 명에 달하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가입자의 음성 통화량은 73분, 데이터 이용량은 0.5GB로 기존 요금제보다 각각 18%, 13% 증가했다. 반면 요금은 과거 요금제 이용 시절보다 월평균 2,770원 낮아져 6.1%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KTOA는 3만 원대 요금제(부가세 포함) 가입자 중 28%는 5만 원이 훌쩍 넘는 기존 음성 무제한 요금제에서 전환한 것으로 조사돼 요금 절감 효과가 상당히 크다고 분석했다.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가입자 4명 중 1명꼴인 25%는 월 2만9,900원의 최저 요금제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KOTA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 가입자들이 이동통신사별로 차별화된 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해 데이터 요금을 절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KT의 경우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초과한 가입자 중 34%가 월평균 418MB를 다음 달에서 당겨써서 월 8,600원가량을 절감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고객은 요금제에 따라 300MB에서 3.3GB까지 추가로 주어지는 HDTV 전용 데이터를 이용해 매월 3,000∼1만 원을 아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의 경우 데이터 리필, 선물하기 등을 통한 데이터 이용량이 기존보다 각각 5%, 36% 뛰어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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