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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자동차 외장수리 서비스 앱 '카닥' 인수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8.04 14:46

다음카카오의 투자전문 자회사인 케이벤처그룹이 자동차 외장수리 견적 앱 서비스 업체인 '카닥'을 인수했다고 4일 밝혔다. 케이벤처그룹은 '카닥'의 지분 53.7%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카닥'은 이용자가 자동차의 파손 부위를 사진으로 찍어 올리면 수리 업체들의 견적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자동차 외장수리 견적 비교 서비스다. 서울, 경기, 인천, 대구, 대전, 광주, 부산, 창원, 울산, 강원도 등 전국 주요 도시의 자동차 수리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이용자의 요청에 대해 다수의 비교 견적을 제공한다.

수리를 원하는 이용자가 앱에 사진을 올리면 평균 7분 이내에 첫 번째 견적을, 건당 평균 3개 이상의 견적을 받아볼 수 있다. 앱 내에서 견적 제공 업체와 채팅 상담을 하면서 추가 정보를 확인하고 '카닥'을 통해 해당 업체에 직접 수리를 의뢰하는 것도 가능하다. 서비스 출시 이후 2년 반 동안 월평균 견적 요청 수가 14%씩 증가했다.

박지환 케이벤처그룹 대표는 "'카닥'의 성공 모델이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 영역에서 다음카카오와 공동의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준노 카닥 대표는 "서비스 초기부터 집중해 온 압도적 고객만족이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연간 100조원 규모인 자동차 애프터마켓 인접 분야에서 더욱 공격적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카카오가 지난 1월 100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투자전문회사 케이벤처그룹은 다음카카오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찾고 모바일 플랫폼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벤처를 대상으로 투자 및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디지털 중고거래 전문기업 '셀잇' 인수를 시작으로 UX 디자인 전문 기업 '탱그램디자인연구소'와 '카닥'까지 인수를 확정했다.

'카닥 - 믿을 수 있는 자동차 수리' 앱 다운로드 : http://bit.ly/1SFK3w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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