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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간편 결제 비중 전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7.31 09:33

온라인 쇼핑몰 '알라딘'이 지난 7월 29일 윈도10이 출시됨에 따라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윈도10이 출시되면서 엑티브엑스 호환성 문제가 더 커졌지만, 이런 문제를 사전에 대비해 신용카드 결제를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알라딘'의 자신감은 전년 7월 대비 올해 7월 간편결제 비중이 10배 이상 증가한 것에서 나온다. 작년에는 간편결제를 페이 게이트 한 곳만 도입했었으나, 올해는 다음카카오의 카카오페이뿐만 아니라 NHN엔터의 페이코, 이니시스의 K-Pay까지 도입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페이 게이트도 해외 결제로만 가능하던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가 하나카드(외환카드 포함) 간편결제 기능을 7월 29일 추가 론칭했다. 이런 알라딘의 선택은 모바일 결제 이탈률의 축소로 이어졌다.


알라딘 웹기획·마케팅팀의 오태수 과장은 "작년 7월에 모바일에서의 신용카드 결제 페이지 이탈률이 51%였으나, 올 7월은 25%로 절반 이하로 줄었다. 간편결제의 도입 및 기존의 모바일 ISP/모바일 안심클릭 결제 오류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큰 고민이 남아 있다. 9월 중에 있을 크롬 브라우저의 NPAPI 지원 중단으로 사실상 크롬에서 신용카드 결제가 어려워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간편결제가 있기는 하지만, 알라딘 사용자 중 크롬 브라우저를 이용하는 고객이 30%로 단일 브라우저로서는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윈도10 문제보다 결제에 어려움을 겪을 이용자들이 훨씬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알라딘은 신용카드사와 결제대행사에 웹 표준 결제가 빨리 지원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터넷쇼핑몰이 자체적으로 카드결제 방식을 결정할 수 없고, 카드사와 결제대행사의 방식을 취사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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