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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스마트밴드' 판매 5.7배 늘고, 스마트워치는 줄어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7.30 10:33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 티몬은 최근 애플워치의 출시로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매출 분석 결과, 올 상반기 스마트밴드 매출은 지난해 하반기 보다 470% 상승했으나 스마트워치의 경우 2%가량 매출이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티몬은 스마트밴드와 스마트워치의 매출 차이에 대해 헬스케어, 알림, 시계 등 스마트폰과 연계해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통화 기능 여부만을 제외하면, 두 기기의 활용도 차이는 크지 않지만 가격은 2~3배 이상 큰 차이가 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스마트밴드는 사용자의 동작과 신체 등을 분석해주기 때문에 셀프 다이어트나 건강관리 등을 위해 사용하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7월에도 전달 대비 30%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얼마나 움직였는지를 기록하고 확인할 수 있으며 잠든 사이 수면 효율과 패턴을 분석해주는 등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활용도가 높다.


이를 주로 구매하는 연령층은 30대가 47%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이는 가운데 20대 31%, 40대 18% 순으로 나타나며 IT 기기에 친숙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스마트밴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티몬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은 샤오미의 '미밴드'로 전체 스마트밴드 판매량의 86%를 차지하고 있는데 2만원대의 저렴한 가격대에 디자인은 물론 걸음수와 칼로리 소모량, 수면 효율 측정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선민 티켓몬스터 프러덕트 1본부장은 "자기 관리를 위해 중저가의 스마트밴드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IT 기기에 친숙한 남성 구매자가 65%로 높게 나타났다"며 "티몬은 저렴한 가격에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소비자들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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