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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매시브 MIMO' 시연 성공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7.28 13:11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화웨이와 손잡고 5G를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 핵심 기술인 '매시브 MIMO'를 중국 현지에서 시연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화웨이가 함께 시연한 '매시브 MIMO'는 단일 기지국 장비에 수백 개 이상의 LTE 안테나를 장착할 수 있고, 이를 빔 형성 기술로 다수의 사용자에게 동시에 전달해 LTE 대비 최대 1천 배 이상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이다.


이번 시연을 위해 LG유플러스와 화웨이는 '매시브 MIMO'를 지원하는 장비인 '화웨이 AAU'를 설치하고, 임의의 위치에 있는 단말에서 동시에 데이터를 다운로드를 진행한 결과, 싱글 유저 MIMO 대비 3배 이상의 속도를 확인했다.


향후 '매시브 MIMO'기술을 상용 네트워크에 적용되면 LTE 기지국에서 RRH 안테나를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다수의 사용자에게 동시에 대용량의 데이터를 전달하거나, 레이저 형태의 빔 기술을 통해 특정 사용자들에게 기가급 이상의 데이터 전송 용량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시브 MIMO' 기술은 사용자의 서비스 품질을 위해 LTE 기지국의 송신 전력을 안테나 수에 비례하여 줄일 수 있어 전력 효율성도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 LG유플러스는 '매시브 MIMO' 기술 조기 상용화를 통해 5G 선행 기술 도입과 같은 네트워크 고도화에 따라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하더라도 이를 효율적으로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조창길 네트워크 개발센터장은 "네트워크가 고도화되고 5G 핵심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데이터 트래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매시브 MIMO' 기술 도입을 앞당기기 위해 시연을 진행했다"며 "'매시브 MIMO'와 같은 5G 핵심 기술을 계속적으로 테스트하고 도입해 LG유플러스가 글로벌 5G 기술의 표준을 주도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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