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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 보안인식 실태조사' 결과, 보안 인식 수준 높고, 직접 실천은 낮아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7.27 11:08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7월 정보보호의 달을 맞이해 '2015 사용자 정보보호 보안인식 실태조사' 설문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사용자의 보안과 관련된 인식을 확인하고 보안 수칙 준수 현황을 알아보고자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실시됐다. 설문은 총 7644명(남성 2896명, 여성 4748명)을 대상으로 사용자 보안인식 실태, PC보안 실천, 모바일 보안 실천 현황 등 3가지 항목을 조사했다.


먼저 사용자 보안인식 실태 정도를 묻는 조사에서 응답자의 49.3%가 '커뮤니티나 뉴스 등 관련 소식이 있을 때 정보보호가 중요하다고 느낀다'라고 응답했다. 이중 58.1%가 '개인정보 유출과 스미싱 사기'를 가장 우려하는 보안사고로 꼽았다.


보안 수칙 준수 여부를 묻는 항목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33.2%가 '보안수칙을 전혀 실천하지 않거나 안내가 있더라도 무시한다'고 답해 아직까지 많은 국민들이 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 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60.5%가 '내용이 이해하기 어렵거나 귀찮고 불편해서'라고 반응했고 '어차피 노력해도 사고를 막을 수 없거나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응답한 사용자도 36.6%에 이르렀다.


더불어 PC에 비해 모바일 환경에서의 보안 경각심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PC 사용자의 단 3.5%가 백신을 이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반면 모바일 이용자의 경우 18.3%가 백신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PC사용자 중 30.8%는 'PC가 느려진다'고, 모바일 사용자 49.2%는 '모바일 백신 자체를 모르거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각각 백신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를 꼽았다.


이스트소프트 보안SW사업본부 김준섭 본부장은 "뉴스, 인터넷 등 여러 매체를 통해 보안 사고들이 알려지며 국민들의 전반적인 보안 인식 수준은 상향되었으나, 보안 수칙을 직접 실천하는 사용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모바일 보안의 경우 날이 갈수록 위협 정도와 횟수가 증가하는 만큼 반드시 믿을 수 있는 모바일 백신을 사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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