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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인도어아틀라스와 손잡고 'O2O시장' 본격 공략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7.23 09:08

SK플래닛이 실내 위치정보기술 업체 인도어아틀라스와 손잡고 'O2O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SK플래닛은 22일 인도어아틀라스에 약 30억 원(3백만달러)을 투자하고 글로벌 'O2O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SK플래닛은 건물 내부 위치를 알려주는 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국내 독점사업권을 획득했다.


인도어아틀라스는 지구 자기장을 이용해 건물 내부의 위치를 알려주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2012년 얀 하버리넨 핀란드 울루대학 교수와 과학자들이 설립한 회사다. 인도어아틀라스는 이미 중국 최대 검색 서비스 업체 바이두로부터 100억 원을 투자 받아 독점적으로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인도어아틀라스의 실내 위치 정보 기술은 건물 내 구조물의 자기장 왜곡을 스마트 폰에 내장된 센서로 인식해 GPS가 미치지 않는 실내에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별도의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아도 2m 이내 거리에서 정확한 위치 측정이 가능하다. 실내 내비게이션과 위치 인식 모바일 검색, 위치 기반 광고 등 다양한 O2O 서비스에 접목하는 게 가능하다.


SK플래닛은 이 기술을 활용해 시럽의 서비스 정확도를 높이고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복합 쇼핑몰 전용 서비스 '시럽 가이드'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해당 기술을 필요로 하는 타 사업자들에게도 솔루션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서성원 사업총괄은 "인도어아틀라스가 제공하는 실내 위치 정보 기술을 향후 SK플래닛이 제공하는 O2O서비스에 적용해 고객에게 진일보한 쇼핑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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