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2022년, OECD 회원국 가정이 보유한 사물인터넷 기기 평균 50개 전망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7.17 14:17

OECD가 15일 발표한 '디지털 이코노미 아웃룩 2015'에서 2022년 OECD 34개국의 평균적인 가정이 보유한 사물인터넷 기기가 50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3년 전 OECD 가입국 평균적인 가정이 보유한 사물인터넷 기기는 스마트폰 4대, 컴퓨터 2대, 태블릿 2대, 프린터 1대 정도였다. 기기 보유 수치에 큰 변함이 없겠지만 다른 제품군이 많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네트워크에 연결된 자동차 2대, 에너지 소비량을 나타내는 디스플레이 1개, 스마트 전구 7개, 스마트 콘센트 5개, 홈 오토메이션 센서 4개, 자동 온도조절장치 1개 등이다.

2명의 10대 자녀를 둔 4인 가구를 기준으로 현재 사물인터넷 기기 수는 10개 정도다.

OECD는 2년 뒤인 2017년 가구당 사물인터넷 기기가 23개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결론적으로 2010년대 중후반부터 2020년대 초 사이에 기기 수가 크게 늘 것이란 관측이다.

또한 회원국의 전체 가정용 사물인터넷 기기 수가 현재 10억 개에서 2022년 140억 개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산업용·농업용 기기나 공공장소에서 사용하는 기기를 제외하고 순전히 가정에서 쓰이는 것만 따진 수치다. 비회원국의 사물인터넷 기기 수는 회원국과 비슷하거나 더 많을 수 있다고 OECD는 덧붙였다.

이에 앞서 정보기술(IT) 장비 제조사들은 미래의 사물인터넷 시장이 눈부시게 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제시한 바 있다.

인텔은 2015년이 되면 150억 개 기기가 인터넷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2009년 예측했다. 에릭슨과 시스코는 각각 2020년이 되면 사물인터넷 기기가 500억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