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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룸 기능 탑재한 와이파이 뮤직 플레이어 '그라모폰(Gramofon)' 한국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5.07.09 18:18

글로벌 와이파이 네트워크 Fon(CEO 알렉스 푸레거)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한국에 '그라모폰(Gramofon)'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한국 내 판매와 공급은 KT의 olleh WiFi 운영과 정부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운영 등 IT 분야에 경험이 많은 컨피테크(대표 황보창환)가 담당하기로 했다.

'그라모폰'은 2014년 글로벌 와이파이 어워드 2014에서 '최고 와이파이 서비스 혁신상(Best Wi-Fi Service Innovation)'을 수상한 제품으로 퀄컴(Qualcomm)의 올플레이(AllPlay™) 기술을 올해 5월부터 적용해 음악을 감상할 때 이전과는 다른 경험을 할 수 있게 한다.

구식 사운드 시스템을 와이파이 뮤직 플레이어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으로,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스피커나 사운드 시스템을 연결하고 '그라모폰'을 인터넷과 연결하면, 색다른 음악 청취 방법을 경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이미 가지고 있는 사운드 시스템과 좋아하는 음악 앱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올플레이 기술로 다양한 음악 서비스를 지원하게 되었으며 KT뮤직의 '지니', 전세계 라디오 방송을 무료로 들을 수 있는 'TuneIn', 'Rhapsody'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올플레이는 단순히 인터넷 기반의 음악을 스트리밍하는 것만이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음악도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며, 가정에 여러 개의 사운드 시스템이 있을 경우, 각 시스템에 '그라모폰'을 연결하여 멀티룸(Multi-room)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올플레이 앱으로 거실에서만 음악을 들을 수도 있고, 거실, 방, 부엌 등 각각의 장소에서 다른 음악 재생이 가능하며, 모든 사운드 시스템에서 같은 음악을 재생할 수도 있다.

다른 와이파이 스피커와는 다르게 '그라모폰'은 와이파이 확장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서, 벽이 콘크리트로 되어 있어 와이파이 신호가 약해지거나 음영지역이 생기는 한국 주거 환경에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Fon의 CEO 알렉스 푸레거(Alex Puregger)는 "'그라모폰'을 한국에 론칭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그라모폰'은 스피커나 사운드 시스템에서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를 듣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한국은 기술을 선도하는 국가이며, 한국에 제품을 론칭하는 것은 우리에게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Fon의 한국 담당 김경태 대표는 "Fon은 전세계에 1500만 이상의 핫스팟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와이파이 네트워크이다. '그라모폰'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우리 목표는 음악을 거실에서 듣는 환경으로 다시 되돌려 보자는 것이었다. 앞으로 와이파이로 모두가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들을 한국에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라모폰'은 6월에 예약 판매 이벤트를 통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이번 주부터 공식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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